오픈 AI의 챗 GPT

챗 GPT는 오픈 2개월 만에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다만, 학습된 것만 응답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고, 현재는 2021년까지의 정보에 기반해서 응답하고 있다.

구글의 바드

구글은 검색시장 점유율이 약 85%에 달하고 AI기술에서 가장 선두로 평가되며, 구글 딥마인드는 2016년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를 개발한 바 있다. 그러나 챗 GPT에 의해 위기감을 느끼고 AI챗봇 개발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를 투자했고, AI 기반 검색엔지 개발을 도모하며, 2023년 2월 6일에는 AI 언어모델 람다(LaMDA) 기반의 '대화형 AI서비스' 바드(Bard: 시인)를 개발 중이고 테스트 후 조만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드는 학습되지 않은 것도 구글 검색을 통해 최적 응답을 제공, 즉 '문제에 따라서는 정답이 없더라도 통찰력을 주는 AI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약 20개 이상의 AI서비스를 공개 예정이다.

MS의 움직임

MS는 검색엔진 빙(BING)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검색시장 점유율은 약 9%로 미약하고 AI 분야는 소극적이었다. 다만 2023년 2월 7일 MS 본사에서 오픈 AI CEO 샘 올트먼과 기자단담회를 연다고 했고, BING에 챗 GPT를 적용한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MS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모든 제품에 AI기능을 넣을 계획이라고 하며,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챗 GPT와 코드생성 AI모델 '코덱스', 이미지생성 AI모델 '달리 2'가 탑재됐다.

중국과 한국의 움직임

생성 AI 시장에 2022년 26억 5,400만 달러가 투자되어, 2021년 15억 4,800만 달러 대비 약 72% 증가된 투자자금이 몰렸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중국 바이두는 2023년 3월 AI챗봇 출시를 예고 중이고, 검색엔진과 결합계획을 밝혔다. 대한민국 네이버, 카카오, LG그룹, SK텔레콤, KT 등도 준비 중이다.

전망과 기대

지식과 분석력으로 대변되는 컴퓨터 능력보다 우월한 것이 지혜와 통찰력이라는 인간의 모습인데,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과연 인간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부분은 어디일까 하는 물음을 던지게 된다. AI서비스는 '지식'이나 '지혜'의 정의를 바꾸게 만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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